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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추억] NYT를 '세계의 신문'으로 만들었다
미국 뉴욕 타임스를 '세계의 신문'으로 업그레이드시킨 에이브러햄 로젠탈 전 뉴욕 타임스 편집인이 10일(현지시간) 뇌졸중으로 세상을 떠났다. 84세. '에이브'라는 애칭으로 불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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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쟁과 거짓말
전쟁을 취재하는 기자들에게 마치 금언처럼 전해오는 말이 있다. "전쟁이 일어나면 첫번째 희생자는 바로 진실"이 그것이다. 전쟁을 수행하는 정부로선 감춰야 할 비밀이 많다. 때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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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그레이엄의 언론 수호
17일 오후 캐서린 그레이엄 워싱턴 포스트 회장이 사망하자 CNN은 한 시간 넘게 특집방송을 내보냈다. 여러 인사들이 그레이엄 여사를 평가하고 회고했다.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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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184국서 보는 IHT 신문] "내 자식 돌보듯 신문 만들터"
International Herald Tribune-JoongAng Ilbo가 세상에 첫선을 보인 지난 17일 오전 4시30분. 서울 서소문 중앙일보 사옥 지하 3층 윤전실에서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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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포커스] 사건이 사건을 덮는다?
린다 김의 '몸로비' 의혹으로 장식되던 신문이 하루아침에 최(최만석).호(호기춘).강(강귀희)의 '철로비' 의혹으로 뒤덮였다. 야당의 한 중진의원은 이것을 가리켜 "사건이 사건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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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'국가수호집단'이 없다
이 나라의 모습은 참으로 부끄럽다. 어디 '옷로비' 사건뿐인가. 파업유도.언론문건.호프집 화재.맹물전투기 등 우리 사회는 각종 스캔들, 부정부패와 연루된 대형사고, 음모.대결.폭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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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'불행했던 과거'
로버트 맥나마라는 미국의 베트남전쟁 수행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던 인물이다. 그는 국방장관으로서 미국의 군사개입을 강력히 주장했다. 당시 미국 언론은 베트남전쟁을 '맥나마라의 전쟁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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군사기밀과 알권리
1971년 뉴욕 타임스는 미국의 베트남전 개입에 관한 극비문서 「펜타곤 페이퍼스」를 공개했다.뉴욕 타임스는 국익(國益)차원에서 공개를 결정했으나 미국정부는 국익에 대한 중대한 위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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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P부사장 벤저민 브래들리 회고록"행복했던 삶"美서 선풍
흑백논리가 지배하던 냉전체제에서 워싱턴포스트지의 편집국장으로미국의 표현의 자유를 꿋꿋이 지켜온 언론인 벤저민 브래들리〈사진〉. 그가 50년 언론생활을 적은 회고록 『행복했던 삶(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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宿敵의 화해
지난 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 역사적 만남이 있었다.로버트맥나마라 전미국 국방장관과 보 구엔 지압 전월맹국방장관이 자리를 함께 한 것이다.베트남전쟁에서 숙적(宿敵)이었던 두사람은